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서울시교육청 문서 소프트웨어 일괄구매 의혹제기 사건 (문단 편집) === 조희연 === 대답해야 할 조희연은 이은재의 발언의 취지를 제대로 해석하여 이해하지 못하긴 했다. 물론 질문 자체가 난잡하고 이상해서 그러기 힘들었을 테지만 어쨌든 질문에 어긋난 답변을 하였다는 이유로 이후 이은재가 해명하면서 이를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썰전에서 [[유시민]] 전 장관은 웃으며 '[[우문현답|개떡같이 물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야지]]'라는 말로 평했다. 유시민도 진심으로 한 말은 아닌데 질문이 개떡 같았다는 사실을 전제한 것이다. 하지만 이것을 조희연의 잘못으로 봐야 하는지는 일단 상황을 봐야 한다. 우선 이은재의 질문 단어 선택에 잘못된 사실이 섞여 있었다.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한 문서 프로그램 공동구매 업무에 대한 지적이 들어오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예산 절감을 이유로 MS 오피스와 한글 워드 등을 일괄구매한 행위는 지방재정법 위반이다'라고 했는데 문제가 없었던 Microsoft Office 구매건과 예산 절약까지 묶어서 문제라고 했으니 더욱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논점은 '비리 의혹'과 '독점 방지법 위반'이므로 '지방재정법[* 예산의 목적 외 사용금지 원칙] 위반'이라는 표현은 잘못된 단어 선택이었다. 독점 방지법 위반을 내세우려면 조희연이 아니라 시장을 독점적으로 지배하는 [[아래아한글]]을 까야 하며 비리 의혹을 주장하려면 최소한 증거라도 내밀고 해야 한다. 게다가 지방재정법 위반인지조차도 의문이니 조희연 입장에서는 도대체 질문의 논점이 무엇인지조차 헷갈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질문의 논점은 두괄식으로 제시된 것이 아니라 [[답정너|'교육감의 행정이 시대에 역행한다', '횡령이다', '예산을 절감했지요? 이것은 위법이다.']]와 같은 자극적인 단어들과 비난이 먼저 제시되던 상황이었다. 이렇게 몰아붙이던 중에 정확한 질문의 논지를 파악하기 어려웠겠거니와 입맛에 맞지 않는 대답은 말 끊어버리는 태도라서, 여러 업무를 동시에 담당하는 교육감 입장에서는 어떤 대답을 먼저 했어야 했는지 고르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게다가 위에 제기한 문제들은 전부 모함에 해당한다. 고발을 하거나 하지는 않았으므로 법적인 [[무고죄]]는 아닐지라도 범죄사실이 인정되지도 않았는데 범죄자로 몰아가는 모함을 저질렀으며 횡령의 의미조차 모르고 마구 몰아붙인 결과 자기 무덤을 팠다. 그렇게 공격을 받는 상황이 되자 조희연은 반사적으로 문제가 없었던 Microsoft Office와 예산 절약을 논점으로 삼아 가장 안전하고 지극히 당연한 대답으로 자신을 방어하려고 했던 것이다. 맨 처음부터 이은재가 '아래아한글 프로그램의 수의계약'으로 논점을 잡아주었더라면 그런 '[[동문서답]]'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 조희연의 행동과 답변은 이은재가 논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그것을 해결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네 죄를 네가 알렸다"'''처럼 조희연 교육감을 깎아내리고 무조건적인 죄인으로 만들려 한 자세로 일관한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찰떡같이 대답을 하라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다만 명대사인 "Microsoft Office를 Microsoft에서 산다"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 대답 당시에는 입찰방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총판을 통해 경쟁 입찰이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독점 소프트웨어는 독점이니까 입찰이 불가능하다란 착각을 했던 것 같다. 이 건은 보좌관의 도움으로 마지막 순간에 제대로 답변했다. 압권인 것은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제대로 답변하는 와중에 "어디서 거짓말하냐? 답변하지 말아라. 교육감 자질이 안된다. 사퇴해라"라고 윽박지르는 이은재 의원의 태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